이제 막 새로운 한주가 시작되는 시점에서,
나름의 고충을 털어놓으며 시작된 간단한 술자리가 상당히 길어졌습니다.
누구나 알콜의 힘을 받으면 평소보다 용감해진다고 하죠.
마치 우스갯소리로 치부되는 지나간 연인에게 보내는 '자니?'라는 메세지 처럼요.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저도 지나간 시간들을 잠시나마 되짚어봅니다.
그 때, 그 순간, 내가 다른 선택을 했다면... 하는 부질없는 생각 말이죠.
사람은 항상 지나간 일을 후회하기 때문에 사람이라고 합니다.
물론 모든 과거에 초연할 수는 없겠지만, 과거의 추억은 한 장의 사진 속에 간직한 채 가끔씩 들여다 보는 게 어떨까요.
이번 주도 좋은 일만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Dia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11/08) 술에 취해 적어보는 일기 (0) | 2021.11.08 |
---|---|
퇴근길 한잔하며 (0) | 2020.10.20 |
일상 (0) | 2020.03.08 |
강남 철든놈 제2공장 (0) | 2018.08.24 |
필요할 때를 위한 작은 행운을 기대하며. (0) | 2018.07.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