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에는 많은 일들이 있었다.
1일자로 인사발령이 있어, 마침내 지긋지긋한 악연과 헤어질 수 있었다.
그리고 거주와 관련한 재계약으로 골머리를 앓다가 오늘자로 재계약을 체결했다.
많은 일들을 거쳐온 뒤, 다시 오늘을 되돌아 보았을 때
과거의 나의 희망과 비교해보는 순간을 갖게되었다.
19년 7월.
그때엔 분명히 이직만 하면 다 될줄 알았었다.
한 시간 넘는 통근길 따위 자기계발의 시간이 될 줄 알았다.
대기업만 가면 모든 걸 만족할 줄 알았다.
21년 11월.
다 잘 되진 않았다.
기나긴 통근길은 나의 목을 죄여왔다.
방대하고 무책임한 업무는 매우 불만족스러웠다.
그치만,
[오늘 밤은 코노지에서]를 보며
조금은 더 전력투구 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내일도 화이팅 할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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